광남일보 21. 03. 30 화순 천불천탑사진문화관, 개관 4주년 기념 사진전 내달 1일부터 7월 25일까지···오상조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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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6-08 17:04 조회1,521회 댓글0건본문
화순군이 군립 천불천탑 사진문화관 개관 4주년을 기념해 오상조 작가 초청 돌의 형상 사진전을 개최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사진전은 오는 4월 1일부터 7월 25일까지 천사관에서 진행된다.
50여 간 작품 활동을 해온 오상조 작가는 30년 넘게 대학 사진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운주사, 당산나무, 남도 사람들로 이어지는 수준 높은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특히, 화순을 배경으로 촬영한 작품을 여러 번 발표하고 작품 120점을 군에 기증할 만큼 화순에 관한 애정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오 작가는 돌 속에 깃든 선조들의 철학과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돌의 형상을 다양한 흑백사진에 담았다.
인간의 염원을 담고 있는 석장승, 매향비(내세에 미륵불 세계에 태어날 것을 염원하며 향을 묻고 세운 비), 돌부처, 돌탑, 고인돌, 돌다리, 석성, 선돌 같은 자연물도 작가만의 시선으로 새롭게 해석했다.
돌의 형상 전시에서 만날 작품에는 남도 사람과 남도 풍경에 대한 작가의 깊은 애정과 관심이 녹아있다.
관람은 무료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군 관계자는 “50여 년간 작품 활동을 하며 숙성된 오상조 작가의 철학이 작품마다 스며있다”며 “많은 분이 오셔서 작품을 감상하며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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